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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속초문화예술회관은 열일하고 있어요 !

운영 중단 2달 동안 꾸준히 공연장 점검 및 확충...최근 올해 기획공연 일정 확정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코로나19로 인해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연장된 가운데, 속초문화예술회관(시장 김철수)은 두 달 넘게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꾸준히 공연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 말에 따르면 운영 중단동안 공연장 시설물을 점검 및 확충하면서 올해 시 주최 기획공연 일정도 조율을 마쳐 언제라도 관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우선, 2018년 11월 리모델링 이후 각종 공연과 행사로 많은 인파가 다녀간 대공연장 객석과 바닥을 전문업체를 통해 깨끗이 청소하였다. 그리고 전문공연장으로서의 기능을 더 확충하고자 무대조명과 음향장비 등 총 11종 192백만원을 구입완료 혹은 추진 중에 있으며, 관객들 안전을 위해 피난안내 영상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소강당과 전시실이 있는 부속동은 시설이 오래되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옥상방수공사와 미관저해 가설건물 철거 및 전기 설비 보강공사를 마쳤고, 현재는 화장실 등 노후시설 정비와 전시실 에어컨 교체공사를 준비 중에 있어 조속한 시일 내 착수할 계획이다. 물론, 시설물 방역과 점검은 매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 2020년 시 주최 공연일정도 확정했다. 3월부터 시민들 에게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시작하려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할 수밖에 없어 공연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공연 추진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기획공연 8개와 지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방방 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공연 4개, 그리고 초청공연 4개 등 총 8개 장르 16개 공연이 하반기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다만, 정부 지침에 따라 유동적이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운영이 불가피 중단되었지만 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공연장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당초대로라면 북적여야 할 문화예술회관이 공연을 못 하고 있어 아쉽지만, 정부지침과 추이를 살피며 공연이 재개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공연부터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시스템으로 전환되며, 무료공연에 따른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최근 유료화를 결정했다. 다만, 본 사항은 시 주최 기획공연과 방방곡곡사업에만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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