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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코로나19로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 취소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 방지와 어린이를 비롯한 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음달 5일 개최 예정이던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취소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해 왔다.

그러나 어린이날 대축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가 주요 대상이므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날만큼은 신나게 뛰어놀고 유년 시절의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랐으나 주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이번 결정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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