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황권주)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쓰레기 불법투기 게릴라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사진전은 효자동 장성공원 일원에서 27~28일 2일간 생활쓰레기 사진전과 함께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를 병행 실시하여 불법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무단투기행위 감소를 유도하여 깨끗한 도시미관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쓰레기 상습투기 현장의 청소과정 전후를 비교해 보여주는 4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주로 주택가 인근의 생활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현장,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 대형폐기물 불법 투기 등 사진이 게시되었다.
구는 이번 사진전을 시작으로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사진전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투기자 적발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인근지역에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집중 관리하게 된다.
완산구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관련하여 배달음식, 온라인쇼핑 증가로 불법투기가 성행할 것을 우려, 쓰레기 수거방식 개선, 쓰레기배출자 의식개선, 가로청소의 효율적인 방법, 공한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 등 전직원에게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불법쓰레기 없는 구청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사진전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시민불편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민들 스스로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