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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구정책 TF 5월부터 본격 가동

TF 전문가?워킹 그룹으로 구성돼… 10대 혁신정책 구체화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와 행정 실무진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테스크포스(이하 TF)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구정책 TF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반영된 △10대 혁신과제에 대한 사업 구체화 방안 △4+1 전략과제별 신규 과제 발굴 △인구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방안 마련 등 인구정책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한 시책 발굴을 위해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제주도의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TF는 전문가그룹과 행정실무진을 구성원으로 하는 워킹그룹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전문가그룹은 신규 정책과제 발굴, 도민 공감대 형성 등을 중점 논의하고, 워킹 그룹은 인구정책 종합계획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제주인구정책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2020년도 시행계획을 5월말까지 수립 중이다.

저출산에 대응한 장려 전략으로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혁신 지원책으로 발표한 ‘Happy I 정책’에 대한 도민 선호도(주거·교육·교통) 조사 시 수렴된 도민제안(120건)에 대해서도 실행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인구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정책 브랜드화 사업을 시작으로 홍보 영상 제작 및 방송 캠페인 전개, 도민 대상 생애주기별 인구교육 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인구정책 종합계획에 대한 전국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전문가와 실무진이 적극 협업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인구정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성 실장은 “이를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인구위기의 심각성과 인구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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