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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충렬사, 제475회 이충무공 탄신다례제 봉행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사단법인 남해충렬사(이사장 박정문)가 제475회 이충무공 탄신다례제(이하 제례)를 28일 남해충렬사(사적 제233호) 현지에서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코로나19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충렬사 자체적으로 봉행됐다.

이번 제례의 제관은 (사)남해충렬사 임원들로 구성됐으며, 초헌관에는 박정문 이사장, 아헌관에는 송창남 이사, 종헌관에는 박은동 이사가 각각 제관을 맡아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충무공 탄신다례제는 1545년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보국안민의 삶을 살았던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사)남해충렬사 주관, 남해군 후원으로 봉행되고 있다.

(사)남해충렬사 박정문 이사장은 “오늘 제례는 이충무공의 탄신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제례이니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오늘만큼은 장군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업적을 선양하고 충과 예의 정신을 기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임진왜란 및 정유재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로 가장 치열했던 노량해전 관음포 유적 현장에 이순신 순국공원을 조성해 이충무공 호국충절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생생한 역사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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