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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폐 시루 5만원권 5월 판매 개시 300년 간척의 역사 간직한 생태보고‘호조벌’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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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선집중 박동혁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 지역화폐 시루의 고액권 ‘5만 시루5월부터 관내 농협 전 지점에서 일제히 판매 개시된다

     지류형 시흥화폐 5만 시루는 지역화폐 관리와 유통 편의성을 위해 고액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발행됐다.

     시는 지난해 시흥화폐 운영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민관 협의기구 시흥화폐 발행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시민 공모전을 통해 5만 시루 디자인 시안을 마련한 뒤 한국조폐공사에 인쇄를 의뢰했다.

     시민 공모전 당선작으로 확정된 5만 시루 권종 디자인은 시흥시의 생태보고 호조벌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호조벌은 시흥시 중심에 위치한 약 150만 평의 곡창지대로 지역 특산미인 햇토미를 생산하는 곳이며, 자원 생태화 계획에 따라 시흥 시민에게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는 장소이다.

     또한 1972년 조선 경종 1년 경작지를 확보하고 홍수·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기획재정부 역할을 담당한 호조(戶曹)가 주관해 만든 인공 간척지이기도 하다.

     임 시장은 조상들의 개척정신이 깃든 장소이자 지역의 생태보고인 호조벌은 젊고 역동적인 생태친화도시 시흥시를 상징한다시민이 만들어 주신 5만 시루는 지역 순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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