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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최종 선정

지역 문화예술 인재를 키워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청년 문화특별도' 실현 기반 구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기관 국비 공모사업(5년간 국비 총45억, 매년 9억원 지원)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향후 민선7기 문화예술을 통한 ‘청년특별도 경남’ 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은 지리적·경제적 제약으로 예술영재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국내 최고의 예술교육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우수한 강사를 파견하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4개 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강사파견 및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광역시도가 공간 및 설비를 제공하여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규 국비 공모사업이다.

그간 △한국예술종합학교 공고(3.23~4.3) △시군 수요조사(3.23~4.3) △통영시 단독 응모 및 한예종 신청서 제출(4.3) △1차 서류평가(경남, 강원, 부산, 세종, 전남 5개시도 선정, 4.10) △ 통영 신아sb 현장실사(4.20) △최종 pt 사업발표(4.28)를 하여 4월29일에 최종 선정되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통영시에서는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준비 등 협업을 추진해 왔다.

최종평가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강한 유치 의지를 전달했고,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고, 돌아오는 도시 “청년특별도”, 지역에 필요한 인재는 지역에서 양성하는 “교육(인재)특별도”, 인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지방소멸”로 가는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이란 올해 도정 3대 혁심과제가 한예종의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정책과 잘 부합한 측면이 최종 선정에 큰 기여를 했다.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통영시에 파견하여 방과후 및 주말을 이용한 분야별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은 경상남도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국예술영재교육원)가 공동운영한다.

경남도내에 속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음악 25, 무용 20, 전통예술 15, 융합 15 등 4개 분야 75명을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정원 외 30% 이내로 선발한다.

금년 5~7월에 선발하여 8월부터 방과 후,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하여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3만 2천 여명의 교육수요가 있다. 초·중·고등학생이 음악분야 8,919명, 무용분야 18,798명, 전통예술분야 3,998명, 융합분야 66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시설은 통영 도시재생뉴딜사업지인 신아sb 별관 전체를 30억원의 사업비로 영재교육을 위한 맞춤형 최고의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7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이번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 공모사업」선정으로 통영의 문재인 정부 제1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곳에 예술영재교육 공간과 더해지면서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영은 역사적으로 17c 초부터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남부권 중심도시로, 향후 창원, 부산, 울산, 대구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하여 예술영재교육 벨트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그간 예술영재교육을 위해 수도권으로 향했던 도민과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 지출부담 등 경제적, 심적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한예종 「예술영재교육 지역 확대사업」을 지역에 잘 안착시켜 문화예술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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