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충북도와 괴산군이 유기농산업의 발전과 유기농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공원(동진천 일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괴산군과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엑스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개최해 7월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8일 엑스포 행사장 일원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현장실사를 받았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 3명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농정국장, 유기농산과장, 괴산군수, 괴산부군수, 농업경제건설국장, 농업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낙현 도 유기농산과장은 엑스포 추진계획과 정부정책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연계성, 충북 유기농산업 관련 현황, 괴산군 유기농 자원현황, 친환경농산업의 공익적 가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유기농을 원료로 하는 생산, 가공, 문화를 아우르는 유기농 산업의 핵심단지를 활용한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의 연계행사 등 충북 괴산이 유기농엑스포의 최적지임을 적극 설명했다.
김성식 충북도 농정국장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의 18개국 213개 회원단체 참여 등으로 7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해 382억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친환경 농산업의 비시장적 공익가치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승인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