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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코로나19 관련 방산수출기업 현장 점검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5월 7일(목),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디지트론에서 제53차 다파고를 실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산 중소기업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디지트론은 우리 군에서 운용하는 레이더 등의 감시·정찰장비와 항공 무기체계에 부착되는 신호처리기 및 송수신제어기를 개발·생산하는 방산분야 강소기업이다.

특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 특수조명장비의 부품국산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항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디지트론의 이종국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디지트론 이종국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요한 홍보 기회인 방산전시회가 취소되거나, 해외 출입국이 제한되는 등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협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산 중소기업이 오프라인 전시회 대신 온라인 공간을 통해 수시로 수출품목을 홍보할 수 있도록 3D 동영상 등 온라인 홍보자료 제작 지원을 착수할 예정이며”, 또한, “수출 협상이 시급하거나 해외 납품을 앞둔 방산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현지 입국과 격리 면제가 가능하도록, 정부 측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디지트론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방산시장의 위축으로 국내 방산 중소기업의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국내 방위력개선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절충교역을 통한 해외업체 수출물량 확보 등 방산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제한 여부, 수출상담 지연 등과 같은 방산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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