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의 발표회(15:30)와 프리뷰콘서트(17:00)가 오는 5월 16일(토)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탈리아 베리스모(현실주의) 오페라의 정수라 불리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를 2020년 5개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으로 준비해 오는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제작발표회와 프리뷰콘서트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제주도는 제주아트센터 전체 객석의 10분의 1 규모인 100명만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프리뷰 콘서트를 현장에서 관람하고자 하는 도민은 5월 11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픈될 온라인 링크(http://bitly.kr/kCR01vDJp)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약 1시간여에 걸쳐 개최될 프리뷰콘서트를 통해 도민들은 이의주 연출가의 흥미로운 해설과 더불어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의 오페라의 주요 곡목들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제작발표회에는 정인혁 지휘자(제주교향악단), 이의주 연출가와 주·조역들이 참여해 그간의 제작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
제주교향악단과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우승에 빛나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이범주, 바리톤 황중철 등이 출연해 7월 공연될 오페라의 주요곡목들 뿐만 아니라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투우사의 노래’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들려줌으로써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는 7월로 예정된 본 공연에 앞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제주교향악단과 주·조역들이 마련한 ‘프리뷰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도립예술단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작발표회와 프리뷰콘서트를 통해 합동 공연의 취지와 기대감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을 마음을 수준 높은 음악으로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