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양구군은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군청 본관 로비에서 도예전을 개최한다.
‘흙으로 빚어낸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예전에서는 양구백자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두섭 관장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들은 순수를 떠올리게 하는 고결한 흰색과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그리운 대상들을 통해 세상의 요란함을 떨쳐내고 절대 순수를 꿈꾸는 정 관장의 작품세계가 표현됐다.
정 관장은 “자기는 흙과 불을 기본으로 오행의 요소가 모두 다 포함된 창조예술이며, 오행이 조화를 이룬 결정체”라고 설명하며 “만물의 이치인 오행을 모두 담고 있는 도자기는 그래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조형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