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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김해시청축구단 감독 “K3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것이 목표”


[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K3리그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김해시청축구단(이하 김해)의 윤성효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김해는 지난 16일 김포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개막전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이하 김포)을 상대로 박희성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가져왔다.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온 윤 감독은 “개막전이 원정 경기이기도 했고, 김포시종합운동장 역시 인조잔디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것 같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쉬움도 전했다. 윤 감독은 “코로나19로 K3리그 개막이 지연되다 보니 팀 훈련에 차질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발판으로 선두권에 오르는 것이 목표이다. 계속해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팀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번 시즌 본인의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윤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김해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과거 K리그1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를 이끈 윤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고향팀 김해 감독직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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