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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등 10개 사업 투자계획 수립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거점도시 토대 마련

[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는 과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에 7,428억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1일 과천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과천지구에는 철도, 도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 4개 부문에서 10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발표와 관련하여, “과천시는 과천지구 공동사업자로서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후의 설계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천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남부의 자족도시,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추진되는 10개 사업 중 특히,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위례~과천선 등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항이며,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개설, 환승시설 건설 등은 과천시가 제안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과천시가 마련한 교통 대책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으로 서울과 경기지역간 교통혼잡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부문에서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 환승역사 건설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된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한다. 위례선 연장은 지난해 10월말 과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사업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안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정부과천청사역은 GTX-C 노선, 위례~과천선 과천구간 연장, 기존 과천선을 포함하여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통합환승역사가 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경마공원역에서 과천대로, GTX-C 정부과천청사역을 잇는 3.25km의 과천구간 연장으로 내부 통행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서남부~서울 동남권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부문으로는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는 상하벌지하차도 확장 및 지하화를 통해 통과교통량으로 인한 혼잡을 완화하며, 지구 내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과천~사당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이수간 구간에 대해 복합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복합터널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도로용량을 약 2배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로와 양재대로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과천대로~헌릉로간 연결 도로 개설, 청계산지하차도~염곡I.C.도로 구조개선 사업 추진을 계획함으로써 동서방향 광역교통망에 대한 확충·보완이 이루어진다.

대중교통 부문에서는 서울시 사당역~안양시 호계사거리 구간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로 추진하여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시간 단축 및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과천지구 내 환승시설 건설도 추진돼 서울지역, 수도권 서남부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편의 및 대중교통체계 효율 향상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LH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더불어 원도심과 신도심간 단절구간 해소 및 연계 방안으로 관문체육공원에서 3기 신도시 간 70m 광폭 보행교(브릿지) 설치, 문원동 공원마을에서 신도시 간 보도 개설 등 기존 도심 연계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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