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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예술인문학 강연으로 마음 치유


[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예술인문학 강의인 ‘예술인문클래스 :시(視)청(聽)동(動)’을 개최한다.

예술인문클래스는 철산도서관에서 2018년부터 운영하던 ‘인문학강연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인문독서아카데미’를 결합한 것으로 올해 총 12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예술주제로 총23강에 걸쳐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강의는 철산도서관 특화주제인 ‘예술’을 보고 듣고 움직이는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5월에 시작하는 <보다> 분야에서는 윤광준 사진작가의 ‘다시 돌아온 일상의 즐거움을 예술로 채우기’를 주제로 코로나 블루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6월에는 엄미나 미술큐레이터와 양용기 건축학과 교수가 각각 미술과 건축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7월에 시작하는 <듣다> 분야에서는 래퍼 박하재홍이 ‘랩, 널 만난 건 행운이야’를 내용으로 신나는 랩 강연을 하고 뒤를 이어 대한민국 대표 음악 전문가인 임진모 평론가가 ‘대중음악으로 배우는 소통과 지혜’에 대해서 강연한다. 다음으로 아이돌 평론가인 미묘가 K-pop의 세계에 대해서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주고, 독서의 계절인 9월에는 음악감독인 쥴리정이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고전음악의 명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움직이다>에서는 SBS 축구 해설위원을 역임한 박문성 축구 해설가가 ‘손흥민이 이기는 법’으로 스포츠 인문학의 세계를 들려주며, 또 한명의 스포츠 전문가인 이종성 교수가 스포츠인문학에의 관점으로 대중문화로서의 스포츠를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끝자락인 11월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 서희태 지휘가가 ‘人間 베토벤’의 숨겨진 면을 조명하며, 개그콘서트 PD를 역임한 서수민 프로듀서가 ‘조합의 힘’을 통해 방송연출에 대해 강의하며 2020년 철산도서관 인문학 강연회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강연 일정은 변경 될 수 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강연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학 강연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철산도서관 누리집(https://gmlib.gm.go.kr/CheolsanMain.do), 방문, 전화로 사전 접수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철산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2-2680-6028,6823)로 문의하면 된다.

철산도서관 김홍표 관장은 “철산도서관 인문예술클래스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인문학을 생활화하고, 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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