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춘천시, 공공 실외체육시설에 이어 공공 실내체육시설도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공공 실내체육시설을 26일부터 단계적·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 실내 체육시설 개방은 공공 실외 체육시설에 이은 후속 조치다.
‘시민이 주도하고 함께하는 방역체계’를 가동해 공공 실내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1단계로 호반체육관과 봄내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을 26일부터 개방하며, 샤워실과 탈의실은 제한을 두게 된다.
수영장과 헬스장은 실내체육시설 개방 추이를 살펴 다음 달 2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실내 체육시설 단계적 개방을 위해 시정부와 도시공사는 지난 5월 22일 종목별 단체 대표와의 숙의를 거쳤다.
이를 통해 시정부 관계자는 물론 종목별 협회 임원을 방역 책임 관리자로 지정하는 ‘시민 주도·참여형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책임관리자 주도하에 시간대별 사용 인원을 조정할 예정이며 출입자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의 확인 및 외지인 출입제한을 위하여 신분증을 확인후 명단작성은 현행처럼 유지한다.
이재수 시장은 “춘천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던 일상을 시민이 함께하는 방역대책으로 점차적으로 회복해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정부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