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전라북도 순창군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임시휴장했던 실내수영장을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
최근 방역당국의 대응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소독, 밀접접촉금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개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군은 재개장을 위해 매일 2회 이상의 소독과 창문 등을 완전 개방하고, 동 시간대 이용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당분간 수영강습 중지, 화상카메라를 활용한 발열체크 및 호흡기 질환 여부 등의 문진으로 유증상자의 입장을 사전 차단하고, 이용객 명부를 작성하여 관리하는 등 코로나 19 차단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임시휴장기간 동안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인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공사를 완료해 운영비 절감은 물론 CO₂저감으로 대기 환경보호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파손되고 떨어진 성인 및 유아풀장의 바닥 타일도 전체를 교체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샤워실내 위치한 체온조절실은 피톤치트향이 가득한 편백나무로 교체하고 의자를 설치하여 편안히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지만, 이용자 간 밀접 접촉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당분간 재개장이 운영은 어려울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간 2미터(최소 1미터)이상의 거리유지, 가능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 며 “주민들이 수영을 통해 건강도 다지고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