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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속 이충무공 삶의 지혜를 문장에 담다

제8회'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 개최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재일)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은 공모전은 난중일기(국보 제76호)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국민 인식을 넓혀나가는 데 한층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맞아 우리 국민의 모범적인 위기 대응력이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희생과 절제 정신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슬기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고 있는 이충무공의 삶의 지혜를 실천하는 것으로 현충사관리소는 위기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우리 국민이 이충무공의 위대한 정신을 문장으로 되새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난중일기 독후감,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동일 연령 청소년),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고, 또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응모작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중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라사랑상(문화재청장상), 참 인재상(국회의원상), 참 리더상(해군사관학교장상) 당선자에게는 부상으로 일반부 50만원, 중등·고등부 30만원, 초등부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하는 등 모두 30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2021년 4월 28일 개최하는 ‘충무공이순신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수상자 가운데 다례행사에 참여할 시민제관을 선발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대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국민의 지친 일상을 슬기롭게 위로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와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 등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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