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가 물류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 내 물류시설 4곳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일 유동인구가 250만명에 달하는 성남시에서 물류 유통을 통한 코로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수정구 시흥동 및 중원구 상대원동에 소재한 물류창고 2곳과 분당구 동원동 내 물류창고 1곳, 구미동 소재 물류터미널 1곳으로 총 4곳이 대상이다.
시는 29일 이들 시설에 대해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6월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지도점검 시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지침 마련 ▲1~2m 이상 거리 두기 ▲유증상자 출근 중단 및 즉시 퇴근 조치 ▲아프면 쉬기 ▲환기·소독과 근로자들의 마스크 착용 ▲휴게실 여러 명이 함께 이용 하지 않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방역 기본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관리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업체와 운수종사자, 일반 시민도 개인 위생 수칙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