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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시인을 만나다. 유월에는 시인 전진옥

푸르름이 짙어가는 6월이 다가 왔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유월에는  



           혜원 전진옥



 유월의 바람은
더 푸르르고 싱그러운
하늘빛 파아란 웃음 같아


이렇게 이채로운
살랑 부는 초록 바람에
마음도 헹궈보는 거야


내 고운 사람아!
마음에 흐르는 근심 걱정
세월 자락에 흘려보내고


날마다 걸어가는 일상
구름과 같이 흘러 흘러
심안을 열어 나래를 펴자


후끈한 열기 속에서도
의연한 나무와 같이
늘 푸른 날을 희망하며.



  혜원 전진옥
시인/사진작가/서양화가
한국다온문예 발행인 겸 회장
도서출판 다온애드 대표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창작 강사
저서 : 노을빛에 물든 그리움』 
          내 마음의 선물6
그 외 다온문예지, 시숲의 시향기 동인 문집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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