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되어있는 물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물산업 진흥 및 신생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2기 서울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저영향개발(LID) 분야, 수자원 분야, 하수도 분야 외에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물산업 새싹기업을 발굴하여 물산업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 빗물 유출 발생지부터 침투, 저류 등을 통해 빗물의 유출을 최소화하여, 개발로 인한 자연 물순환과 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개발 기법을 의미함.
‘제2기 서울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은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클래식 분야, 챌린지 분야 총 2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응모할 수 있다. 클래식 분야는 사업자등록일 또는 등기부 등본을 기준으로 공고 마감일로부터 10년 이내 설립된 기업, 챌린지 분야는 예비창업자 또는 물산업으로 전환 계획 중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제2기 서울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 참여 신청서 접수는 오는 6.1.(월) ~6.22.(월)까지이며, 이메일(seoulwater2020@gmail.com)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접수 이메일과 서울시 물순환정책과(☎2133-3762, 376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 선정 업체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본 심사에서는 물산업 전문가를 초빙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보유 물산업 기술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은 총 10개 업체로 물산업 분야에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가 있는 물산업 새싹기업을 선정한다. 클래식 분야는 총 7개 업체 시상, 챌린지 분야는 총 3개 업체 시상하며, 총상금 규모는 4천만 원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이 물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물산업 신생기업을 널리 알리고, 물산업 기술들이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