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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K3리그 1위...남동의 K4리그 질주도 ‘ing’


[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김해시청축구단과 강릉시청축구단이 나란히 K3리그 1, 2위를 차지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축구단은 30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양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3라운드에서 카를로스 알베르토, 배천석, 배해민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 강릉시청축구단의 3라운드 경기는 강릉시청축구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상운, 이민수, 하태균이 차례대로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3리그 16팀 중 개막 후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한 팀은 김해시청축구단과 강릉시청축구단 뿐이다. 두 팀 모두 개막 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이 앞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강릉시청축구단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팀인 화성FC와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의 맞대결은 화성FC의 승리로 끝났다. 화성은 전반 추가시간에 대전한국철도축구단 이관표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37분과 39분에 김현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 날 경기는 양 팀에서 퇴장 선수가 각각 한 명씩 나오는 등 매우 치열했다.

김태영 감독과 고정운 감독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천안시축구단과 김포시민축구단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천안시축구단은 전반 15분 허준호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8분 김포시민축구단 조익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0분 천안시축구단의 외국인 선수 제리가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10분 뒤 김포시민축구단의 김양우가 다시 골을 넣으면서 결국 2-2가 됐다.

한편 K4리그에서는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남동공단근린공원에서 열린 충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4리그 3라운드에서 전반 39분에 터진 강민규의 골로 1-0으로 이기며 리그 1위를 기록했다. 개막 후 3전 전승이다. 같은 날 여주시민축구단을 2-1로 이기고 3전 전승을 기록한 포천시민축구단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근소하게 앞섰다.

또 다른 신생팀인 진주시민축구단은 이천시민축구단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양평FC는 김선우, 박지우, 권로안의 연속골로 서울중랑축구단을 3-0으로 완파했고, 울산시민축구단은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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