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광주교육대학교와 광주교대부설초가 코로나19로 인해 광주교대 4학년 48명의 실습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실습으로 5월25일부터 6월19일까지 4주 동안 교생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31일 광주교대부설초에 따르면 올해는 온라인 연수과정 이수 및 화상수업을 통한 아침 협의로 교생실습을 시작하고 있다. 오후에는 학년별 교과 연구회 협의, 지도교사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수업안 작성 지도, 학교 교육 운영 사례 나눔 등을 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영화 시청 후 교직관 협의,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업 자료 제작, 우수 수업 동영상 시청 후 수업 성찰록 작성, 학생참여형 배움 수업 활동 구상안 작성, 수업안 작성, 동영상 촬영 제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교대부설초 한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변화에 유연한 사고로 대처하고, 온라인으로도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능동적으로 협력할 수 있음을 이번 실습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교대 한 실습생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올해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특별한 활동에 더 뜻깊은 실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교대 강효영 교무처장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맞춰 비대면 실습을 하게 되었다”며 “쌍방향 원격수업 참여, 온라인 수업 자료 제작, 수업안 작성 후 수업 동영상 촬영 등 온라인 활동이긴 하지만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