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이미지상징물 디자인 공모전 "캐릭터·웹툰 편"응모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모자들이 작품 제작에 제약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응모 마감일을 당초 6월 10일에서 3개월 가량 연장한 9월 10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캐릭터·웹툰 편?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메인 캐릭터인 ‘돌이’와 ‘소리’를 활용,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어울리는 재미있고 친근한‘이모티콘’부문과
행복한 제주여행 에피소드,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수려한 관광지, 다채로운 축제 이야기를 담은‘웹툰’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주를 사랑하고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작품은 분야별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이 수여된다.
응모작은 9월 1일(화)부터 9월 10일(목)까지 접수하며, 창의성, 도정정책 활용성, 완성도, 주제 관련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전문가 심사 후 통과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020년 10월 16일(금)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제주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아이디어 발굴 및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지방우정청이 후원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제출양식 및 응모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나 도시디자인담당관 디자인기획팀(☏064-710-2741~3)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이미지상징물 디자인은 ?2019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자치단체 상징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우석 제주특별자치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기간 연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치 있는 작품들을 많이 발굴해 제주의 다양한 이미지상징물 디자인이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