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는 6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의 체험중심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하여 안전교육 관계 기관(교육부-체험관-학교안전공제중앙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대처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총 94개의 안전체험시설 설립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체험관은 생활 속 다양한 위험에 대응하는 체험중심 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안전역량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간 협력망 구축으로 체험관 운영의 현안을 협의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업무협약으로 체험관 운영을 통합적·협력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생안전체험관 운영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협의회에는 교육부, 체험관(종합형 14개소, 소규모형 10개소),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체험시설 설치 및 운영 개선, 지침(매뉴얼) 및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우수사례 공유, 전시물 교차 전시, 강사 교육, 담당자 연수 등과 관련하여 협력하게 된다.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위주의 하드웨어적 지원을 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협의회를 통해 운영 비법(노하우) 및 콘텐츠 공유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에게 질 높은 안전교육 제공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협력체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부처 및 지자체 안전체험관의 참여를 확대하여 칸막이 없는 학생안전교육 협력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협약과 협의회 운영을 통해 각 체험관의 운영 역량이 강화되어 체험관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