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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포스텍에서 58차 다파고 실시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6월 9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포스텍에서 제58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광통신용 부품 전문기업인 ㈜포스텍은 우리 군의 핵심 무기체계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와 차기 호위함의 지휘통제장비 등에 적용되는 각종 광케이블 조립체를 자체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 선진국 제품보다 장거리 전송능력이 대폭 향상된 비접촉식 광(光)커넥터의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동남아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포스텍의 이수영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텍 이수영 대표이사는 “민수와 방산분야 제품을 모두 수출해보니, 방산부품류 수출은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무기체계 단위의 수출이나 민수제품의 수출과는 차이가 있다”며, 해외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방산부품류 수출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산부품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핵심부품의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동향 파악, 국산부품 해외홍보와 국내외 업체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라고 답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시장정보 수집과 국내외 업체 간 수출 협상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 측 경로를 통한 해외 방산시장 정보 확보와 국내외 기업인에 대한 예외적 출입국 지원 등 국내외 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왕정홍 청장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포스텍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무기체계용 광커넥터 성능 향상에 참여한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왕정홍 청장은 “방산수출 일선에 있는 기업을 계속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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