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상반기 농업기계 안전교육이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기계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상반기 농업기계 안전교육’의 참여자 설문결과 교육만족도 97.8%, 영농현장 도움 95.9%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농기계 구조와 작동원리, 농용굴삭기 및 트랙터 취급조작 현장실습, 농기계 상?하차 요령 등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직접 작동하는 실습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상반기 농업기계 안전교육에는 남성 78명, 여성 14명 등 총 92명이 수료했으며 특히 여성농업인이 참석 비율이 2019년 11.5%에서 2020년 15.2%로 증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은 영농경력 5년 미만 70.6%, 농업기계 사용경력 5년 미만이 75.1%로 신규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안전교육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대는 35~50세 33명(35.9%), 51~60세 32명(34.8%), 61~70세 20명(21.7%), 35세 이하 4명(4.3%), 71세 이상 3명((3.3%) 순이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내용 만족도 97.8%, 교육훈련용 농업기계 장비 만족도 94.6%로 매우 높게 평가되는 등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교육 수료생에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트랙터, 농용굴삭기 등 임차시 임대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야외에서 안전규칙을 준수하면서 실시하였다.
농업인 교육 수요에 맞춰 하반기(9~10월)에도 5회 100명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미 농촌지도팀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농업기계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편리한 농업기계 사용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