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최근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관내 방문판매업체 123곳을 대상으로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방문판매업체에 방역수칙 준수 안내문을 발송하고 집합 행사 및 홍보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관계부서 직원들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간 거리 유지 등 감염병 예방지침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예방지침을 지키지 않는 업체는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명령 등 강력 행정조치하고 운영상 불법적인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방문판매업체에 집단교육 및 홍보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5월부터 현장점검을 통해 예방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해왔다.
또한 지난 5일에는 관내 방문판매업체 6곳을 불시점검하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1곳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직·간접 접촉이 많을 수 있는 방문판매업의 경우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더구나 어르신의 경우 감염되면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운영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 운영 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