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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군대 다녀온 후 체력 좋아져…여유 생겼다'


[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배우 김수현이 군대를 다녀온 후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드라마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수현은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서 군 제대 후 첫 작품을 맞는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대를 늦게 다녀왔는데 그 부분이 제게는 좋게 작용했다"며 "휴식이 되기도 했고 체력도 좋아졌다. 덕분에 여유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아직 연기할 때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런 점에서 보완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너무 오랜만이라 마이크도 어색하고 그런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제목이 복귀작 선택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김수현은 "제목이 제 시선을 끌었다"며 "문강태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상처, 그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잘 설명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오정세, 서예지 등) 작품 출연진들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이건 '다 된 밥'이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첫 방송 시청률로는 '15%'를 희망했다. 김수현은 관련 질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한 15% 나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 등이 출연하며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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