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회장 권오섭)의 메디힐이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된 선수, 심판, 지도자를 대상으로 총 5억 원 상당의 선스프레이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메디힐은 총 2만 8130개의 선스프레이(정가 1만8000원) 제품을 KFA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KFA 심판, 지도자를 비롯해 초·중·고 및 대학, K3·4리그, WK리그 팀에 돌아갈 예정이다. 초·중·고 및 대학, K3·4리그, WK리그는 각 팀 별로 30개씩 받게 된다. 이밖에도 심판 지원에 150개, 지도자 교육지원에 200개가 할당될 예정이다.
정몽규 KFA 회장은 “최근 권오섭 회장님과 대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축구리그가 여름에 개막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나누었는데, 즉석에서 선수들을 위해 통 큰 기부 결정을 해주셨다”며 “권 회장님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도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메디힐은 자극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마스크팩, 핸드크림, 선스프레이 등을 만드는 브랜드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총 6억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한 바 있다.
메디힐 관계자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 심판, 지도자들에게 메디힐의 선스프레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