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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 “1차 목표인 U-20 월드컵 진출 이루겠다”


2020 AFC U-19 챔피언십 대회를 4개월 여 앞두고 올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하는 김정수 U-19 대표팀 감독은 1차 목표인 U-20 월드컵 진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15일 파주 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이번 훈련은 챔피언십 본선을 위한 워밍업 단계다. 팀의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힘을 쏟겠다”면서 “1차 목표인 월드컵 진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정수호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내년 열리는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김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훈련과 경기를 하지 못한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스러워 했다. 그는 “대학 선수는 경기를 하지 못하고, 프로 선수는 뛰는 선수도 있지만 못 뛰는 선수도 있다. 그리고 외국에 있는 선수는 국내에 들어오면 2주간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부담감을 즐겨야 하는 게 내 일”이라면서 “작년 U-17 월드컵을 돌아보면 희열도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U-17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8강 진출을 이뤄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내친김에 챔피언십 대회 우승까지 넘본다. 그는 “U-19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해본 지가 좀 됐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U-19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건 2012년이다.

한편 KFA는 ‘코로나19 관련 파주NFC 소집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KFA는 문진표 작성, 발열검사, 손소독, 이동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공용시설 이용시 물리적 거리두기, 선수단 예방 수칙 교육, 외부인 센터 출입 금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훈련이 모두 종료되면 선수가 사용한 모든 장소는 표면 소독을 실시한다. 수분 섭취는 지정된 장소에서 개인 물병을 사용하도록 별도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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