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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의무팀이 알려주는 무지외반증 관리법


[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선수들에게 나타나기 쉬운 무지외반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무지외반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국가대표 의무팀이 나섰다.

15일 유튜브 채널 ‘KFA 아카데미’에는 무지외반증을 다룬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jtNR-Poq0oA&t=62s)이 게시됐다. 축구국가대표 의무팀 부상관리 시리즈의 두 번째 주제다. 축구국가대표 의무팀 부상관리 시리즈는 축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에 대해 의무트레이너들이 직접 설명하고 관리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다. 앞서 첫 번째 주제로 발목 염좌에 대해 자세히 다룬 바 있다.

무지외반증에 대해서는 양설아, 강민희 의무트레이너가 설명을 맡았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져 관절이 바깥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에는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이 서로 엇갈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엄지발가락은 뛰거나 방향 전환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무지외반증이 있을 경우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 모양의 변형과 무릎, 허리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양설아 의무트레이너는 “발에 꽉 맞는 축구화를 신거나 축구화 끈을 꽉 묶는 습관이 무지외반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최대한 발이 조이 않도록 해야 하고, 훈련 전 테이핑을 통해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민희 의무트레이너는 “훈련 후에는 해당 부위에 냉찜질을 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전용 보조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지외반증 통증 완화를 위한 테이핑 방법이 따라하기 쉽게 설명됐다.

유튜브 채널 ‘KFA 아카데미’에는 축구국가대표 의무팀 부상관리 시리즈 외에도 피지컬 시리즈, 축구직업소개소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매주 게시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KFA 아카데미’는 KFA가 기존에 지도자들에게만 제공하던 콘텐츠를 축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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