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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치매 어르신, 부천 케어팜에서 기쁨을 수확

[뉴스시선집중 박동혁 기자] 부천시가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소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케어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해 돌봄치유농장인 케어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소사치매안심센터는 케어팜 운영을 위해 산울림농장에 쌈 채소, 감자, 오이, 토마토, 호박, 고추 등 농작물을 심어 텃밭을 조성하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 안에서만 생활하던 치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고, 쌈 채소와 오이 등을 수확하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함께 모종을 심었던 한 치매 어르신은 농작물이 잘 자라서 마치 내 자식같이 예쁘다며 웃음을 지었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7월부터 주 1회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열매채소와 감자 등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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