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시흥시(임병택 시장)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기 위해 올 한해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1,000세대 이상에게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사업(공용배관 포함)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3,000세대가 개량공사를 완료했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시공돼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연면적 130㎡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옥내급수관%2B공용배관)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전액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선정해 통보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수용가에서는 주택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개량비용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사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해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