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살수차 6대를 상시 운행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30도 이상 폭염, 초미세먼지 농도 28㎍/㎥ 시 직영 차량 2대와 용역 차량 4대 등 총 6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하루 3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물을 뿌리면 도로면의 열을 빼앗아 주변 온도를 2~3도 정도 낮추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여름철 불볕더위를 동시에 잡기 위해 살수 차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운행결과 등 모니터링을 통해 살수구간, 살수횟수 등을 조정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한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도로 살수차 운영으로 쾌적한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