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여름철 호우와 폭염을 대비해 관내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등 대형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등에 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주택 2개 단지, 재건축 아파트 2개 단지 및 주암동 장군마을 도로공사 현장과 뒷골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6월 말부터 예상되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대형 공사장의 배수시설과 하천 통수단면 확보 여부, 공사현장 침수 방지 등 안전대책 여부를 확인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 축대, 흙막이 등 취약 시설·지역에 대해 점검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했다.
김 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옹벽, 축대, 흙막이 등의 붕괴로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대비가 특히 중요하다. 앞으로도 과천시민과 근로자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면밀하게 점검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며 “특히, 금년에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니 건설 및 옥외현장 근로자들에게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철저하게 이행하여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공사현장 점검에 이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과천동 꿀벌마을을 찾아 주민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모기 등 해충 방역을 위해 주기적인 소독과 퇴치제(에어로졸)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에서도 식수 지원을 위해 꿀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2백만원 상당의 생수를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