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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민·관 합동으로 임산물 수출 돌파구 마련 방안 논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임산물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전략 회의를 23일 대전(K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주재하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 및 수출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5월까지 임산물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감, 산나물 등 건강, 청정 관련 일부 품목 수출은 뚜렷이 증가하였으나, 전반적인 수출 감소세에 따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수출업계는 항공, 해상 물류비가 큰 폭으로 증가되어 이에 대한 추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숭실대 이기왕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세계적 흐름인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임산물 수출 지원 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유관기관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현황과 수출 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 해소를 위해 상시로 소통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하반기 수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필요시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출과정별로 밀착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최병암 차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K-방역의 승차·걷기(드라이브·워크스루) 선별 진료가 전 세계 우수 사례가 된 것처럼 우리나라 임산물도 건강·청정 이미지를 활용하면 전 세계 대표 상품이 될 수 있다”라면서 “하반기 이후 각국이 경기회복 계획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새로운 수출 기회로 활용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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