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번 미뤄진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정부가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에 따르면, '대국민 감사콘서트'라는 부제를 단 '내일은 미스터 트롯' 서울 공연이 내달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에서 열린다. 매주 금요일 1회와 토·일요일 각 2회씩 총 3주간 15회 공연한다.
앞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분위기 및 정부·지자체 공연장마다 권고사항과 운영지침이 달라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전체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좌석 간 거리두기' 공연으로 치러진다. 판매 가능한 좌석이 기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다. 하지만 쇼플레이는 "이로 인해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제작사 및 출연진은 그동안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으로 8, 9월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360도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쇼플레이는 "대형 뮤지션 및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볼 수 있었던 대규모 무대, 영상,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기존 예매된 좌석은 이날 일괄 취소 처리된다. 선예매는 오는 29일부터 등급별로 4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예매는 내달 3일 진행된다. 관련 사항은 인터파크 예매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쇼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