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서울음악창작소(옛 뮤지스땅스)를 운영한다.
마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울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단체 선정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음악창작소의 명칭을 '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칭)로 변경,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음악창작소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인디 뮤지션에게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4년 조성됐다. 현재 마포구 아현동(610-1 외 1필지)에 위치해 있다.
좌석 50석, 스탠딩으로 80명이 수용 가능한 소극장과 녹음을 위한 부스, 세미나, 실연 심사장과 개인, 밴드 작업실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는 공공 재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문화재단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음악인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마포는 인디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인디 뮤지션이 활동하고 있다. 마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 마음 편히 드나들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인디 문화가 안정적 기반 위에 꽃피울 수 있도록 창작소의 운영을 활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