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24일 10개 동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담당자 등 15명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해 선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하게 대응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모이는 대면 회의보다는 동별 유선 회의를 실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왔다. 하지만 유선 회의만으로는 전반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어 부천시는 다방면으로 새로운 방안을 고안하기 위해 힘썼다.
이에 시는 10개 동 담당자가 전부 모일 수 있도록 행정전산망(온나라)의 화상회의 기능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통합돌봄서비스 연계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가정 방문 사업이 주류를 이루는 서비스의 특성상 적극적으로 대상자에게 제공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동 담당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방역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비중을 늘리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시는 이날 제시된 동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반기 선도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화상회의 이용을 활성화하여 지역케어회의 등 다양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회의체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권운희 복지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트랜드에 부합하는 화상회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동의 업무 부담도 줄이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