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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 교육청 '촘촘한 초등돌봄' 힘 모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마을아이돌봄이 더욱 필요한 시기, 서울시와 교육청 공동노력

[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촘촘한 초등돌봄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초등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키움센터(마을돌봄)와 초등돌봄교실(학교돌봄)을 중심으로 초등돌봄 정책 협력과 돌봄서비스를 연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26일(금) 14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온마을돌봄체계 구축, 마을돌봄과 학교돌봄의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영철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의 연계강화를 통한 온마을아이돌봄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시설 홍보 ?온마을이 함께하는 돌봄 생태계 조성 등에서 공동 노력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19년 3월「온마을아이돌봄 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중심으로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초등돌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82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는 인프라 확충 이외에도 돌봄의 질 관리를 위한 종사자 처우?컨텐츠?키움포털 개선 등 운영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해 일괄 휴원(2.25.~)중이나, 종사자들은 정상 출근해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을 위한 긴급돌봄을 시행해 양육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키움센터 82개소 운영 중, 긴급돌봄 58% 이용)

문화?예술?체육 등 지역특화 돌봄서비스 제공 및 중소규모 돌봄기관 틈새를 보완하는 시립 ‘거점형 키움센터’는 오는 9월 1호(노원), 2호(동작)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및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 활성화 등 지역단위의 돌봄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 교육청, 자치구, 학계,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돌봄사업의 긴말한 연계 및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돌봄 기본계획 및 돌봄 사업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제4회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협의회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긴급돌봄 연계’, ‘돌봄협의회 및 융합형 키움센터 운영 협조’, ‘초등돌봄교실 추진 관련 협조 사항’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욱 촘촘한 초등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장기화로 돌봄 영역 또한 새로운 위기와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더욱 온마을돌봄체계가 확립이 필요한 시기이다. 부모와 학교, 서울시가 함께 아이돌봄에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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