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예술로 힐링을 전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오는 29일(월)부터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도시의 풍경,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청년작가(서선정, 정연희, 임미나, 이경현) 4명의 미술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서울시설공단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 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시의 풍경’이라는 주제 하에 세부적으로 ‘평범하고 특별한 공간’ 과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두 가지 소주제와 관련된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정연희 작가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한강, 세빛섬, DDP등을 작품 소재로 다뤘다. 정작가는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달하려는 기획의도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선정 작가는 ‘서울의 변해가는 동네 풍경’이라는 컨셉으로 ‘서울타워’, ‘명동’ 등을 다뤘다.
임미나 작가는 ‘도시와 인간의 유기적 관계’에 집중해 더 나은 삶에 대한 바램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이경현 작가는 서울의 일상 풍경 속 군중의 모습을 다뤘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2-2290-7287)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조례개정을 거쳐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2,788개의 지하도상가에 대한 임대료를 50% 인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