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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축구 우수인재 양성 ‘최선’

협회 주관 드론축구대회 입상자 입시전형 반영, 산업체 견학 등 현장교육 기회 제공 등 협력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시가 드론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포항대학교 국방드론항공과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포항대학교 국방드론항공과와 드론축구 활성화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회 주관 드론축구대회 입상자의 입시전형 반영 △산업체 견학 등 현장교육 기회 제공 △강사 지원 등 인적교류 활성화 △우수인력 취업연계 강화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드론축구 및 드론응용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6년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 ICT(정보통신기술)를 융·복합해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 보급했다. 2018년 11월에는 (사)대한드론축구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사단법인으로 정식허가·등록됐다. 지난 해 9월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 협회 사무국을 개소하는 등 드론축구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 결과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에 전국 20개 지부와 유소년팀을 포함한 260여 개 팀이 생겨났다. 또한 영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8개국에 드론축구 선수단이 창단되는 등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드론축구의 활성화와 드론응용산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드론축구 전문 인력과 선수 육성에 힘을 쏟아 오는 2025년 전주에서 열릴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의 국가대표가 될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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