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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후 U-17 월드컵 3총사 발탁’ 김정수 U-19 감독은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뉴스시선집중, 이종성기자] 김정수 U-19 대표팀 감독은 이번 2차 국내 소집훈련에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언급하며 이들이 대표팀 내 경쟁 체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29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올해 두 번째 소집훈련이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1차 국내 소집훈련에서 팀의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번 2차 훈련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K리그1 성남FC에서 활약하는 홍시후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한 번도 소집된 적이 없는 홍시후는 K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대표팀 첫 소집이라는 영광은 안았다.

또한 김 감독은 지난해 U-17 월드컵에서 8강 성적을 거둘 때 기용했던 골키퍼 신송훈(광주금호고)과 공격수 정상빈(경기매탄고), 홍윤상(경북포항제철고)을 이번에 U-19 대표팀에 처음 불러들였다. 이들 세 선수는 한 살 많은 형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 감독은 29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홍시후에 대해 “작년 대회에서 직접 지켜봤다. 폭발력은 우리나라에 없는 유형이다. 잘 성장시킨다면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U-17 월드컵 3총사에 대해선 "경쟁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면서도 "월반했다고 해서 대표팀에 계속 머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각자 실력을 입증해내길 희망했다.

김정수호는 지난 18일 열린 조추첨식에서 일본, 이라크, 바레인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2020 AFC U-19 챔피언십은 10월 14일(수)부터 31일(토)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해야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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