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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우락 페스티벌',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공연 진행 여부 6일, 13일 공지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2020 여우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 개막작 등 이번 주에 열릴 ‘여우락’ 공연 두 편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당초 오는 7월 3~4일 올해 ‘여우락’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던 ‘삼합’은 4일 오후 4시, ‘굿스테이지(1)-오소오소 돌아오소’는 5일 오후 1시부터 국립극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4일 공개되는 개막작 ‘삼합’은 올해 ‘여우락’ 음악감독인 이아람,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 국립창극단의 간판 소리꾼 김준수, 세 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합을 맞추는 공연이다.

5일 펼쳐질 ‘굿스테이지(1)-오소오소 돌아오소’는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의 무녀와 화랭이들이 꾸미는 무대로, 오후 1시부터 약 6시간동안 연속으로 진행된다. 보통 1박 2일 동안 계속되는 실제 굿판을 이번 온라인 중계를 위해 6시간 미만으로 압축했다.

국립극장은 7월 25일까지 이어질 올해 여우락 페스티벌의 대면 공연 진행 여부를 7월 6일, 13일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예술가들이 무대에 서고 관객이 그 무대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극장의 역할이다”라며 “코로나19로 대면 공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보다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극장은 대면 공연 진행 여부와는 별도로, 올해 여우락 페스티벌 전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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