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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그린뉴딜, 모든 부서 함께 고민하다

박창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 중심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주재로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과제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이 포함됨에 따라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광명시의 선제적 모델과 중앙정부 사업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뉴딜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탈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경기 부양과 고용촉진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말한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제출 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그린뉴딜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해 볼 것인가를 논의했다.

부서별 과제 제출현황을 보면 3개 분야(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26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1건) 51개의 과제가 도출됐다.

주요 과제로는 ▲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도로 확충 ▲ 안양천·목감천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방안 마련 ▲ 산림휴양 녹색 공간 조성사업 추진 ▲ 기후위기와 교육디자인 ▲ 광역원수 활용 신재생 친환경 단지 조성사업 ▲ 건축물 녹색기준 설계 적용 확대 ▲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 광명시 대중교통 친환경 전환대책 등이 제시됐다.

시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그린뉴딜 세부정책이 확정 발표되면 한국판 그린뉴딜에 맞춰 광명시가 적용 가능한 정책을 보다 구체화 시켜 나갈 계획이며 녹색인프라 구축 및 광명시민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광명형 그린뉴딜 TF팀(추진단장 부시장)을 중심으로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TF추진단이 실행부서의 과제들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추진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국판 그린뉴딜로 대폭적인 예산 편성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예산을 활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추가 발굴에 힘써주길 바라며, 향후 광명시의 모든 사업 추진 시 그린뉴딜 사업의 취지가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 함께 잘사는 광명시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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