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7.2일 제25차 등교수업 준비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업무 부담 경감 및 감염증 등 하절기 식중독 예방관리 철저 등을 논의하였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학교가 수업, 방역 및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4일에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등교수업 지원의 달(5.27~6.30) 동안 수업과 직접 관계없는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하고,
교육부 자체 추진사업의 축소?조정*, 학교 방역?교육활동 지원 인력 배치(39,182명) 및 적극행정 면책을 통한 감사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여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학교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하여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축소?조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청 추진 사업에 대한 자체 정비를 통하여 학교에 부담이 되는 집합 방식의 대규모 행사나 연수 등은 취소?축소하였으며, 꼭 필요한 교육청 정책사업은 코로나 상황에 맞게 사업 간 통합운영하거나, 온라인?서면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 등으로 추진 방법을 개선하였다.
학교 목적사업의 경우에도 시도교육청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학교 업무 부담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하는 한편, 예산 조정 내역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향후 사업평가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근 안산 A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역학조사 및 현장 안전점검 등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유치원 급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점검을 통해 유아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위생관리 수칙 준수 철저, 급식 종사자에 대한 특별 위생·안전 교육 강화,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토록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과감한 학교 업무 경감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교육청 사업 축소?조정 등을 통해 학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였으며, “최근 안산 유치원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치원 및 학교의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미비한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