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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빅히트 색깔 본격화…방시혁·피독 프로듀싱


[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그룹 '여자친구'의 음악에 본격적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색깔이 묻어난다.

6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가 오는 13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回:Song of the Sirens)'에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전면에 나선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을 주축으로 피독(Pdogg),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수퍼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한다. 타이틀곡 '애플(Apple)'의 프로듀싱은 프란츠, 피독, 방시혁 세 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맡았다.

수록곡 '북쪽 계단'은 방시혁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을, 프란츠가 편곡과 프로듀싱을 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눈의 시간'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가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과감하게 변화하는 데 힘을 실어주며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노주환, 이원종, 정호현(e.one)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진과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해외 엔지니어들도 합류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에서 보듯 빅히트 레이블의 특징인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였다. 멤버 은하는 '애플'의 작사, 작곡을 비롯해 '타로 카드(Tarot Cards)'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주는 '애플'의 작곡, '눈의 시간'과 '타로 카드'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과 '타로 카드' 작사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표한 '회:래버린스(回:LABYRINTH)'에 이은 회(回)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회:래버린스'는 쏘스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레이블로 편입된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었다.

방시혁 의장이 참여, 한층 탄탄해진 세계관을 보여주며 호평을 들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 세계관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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