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지난 8일 계남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인구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구교육은 가치관 형성기의 청소년에게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를 이해시키고, 청소년의 결혼·출산 및 가족에 대한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소속 전문강사가 12월 말까지 7개 학교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2,4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교육이 미뤄졌으나, 부천시는 기존 대강당 집합교육보다는 반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인구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은희 여성정책과장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이 인구절벽시대의 저출산 문제를 여성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가족의 중요성과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