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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교통공사 최적지’당위성 제시 … 道 교통분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교통분야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면서 경기교통공사 설립 최적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경기도에서 매년 실시하는 교통분야 평가는 교통정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시책을 발굴·전파해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시책 분야의 17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한다.

시는 2년 연속 최우수 시로 선정됨에 따라 교통안전과 택시행정,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 노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교통공사 입지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게 됐다.

특히, 양주시는 수도권 연계 교통망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천과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3번국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송추~동두천간 국지도39호선 등이 완공 또는 추진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철1호선과 향후 개통예정인 전철7호선(도봉산~옥정), 포천을 연결하는 옥정~포천선, GTX-C노선을 비롯해 경기도 순환철도망 구축에 필수적인 교외선 운행 재개를 적극 추진하는 등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으로서 경기교통공사 유치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경기교통공사의 양주시 유치를 통해 버스준공영제 운영, 철도운영 업무개선 등을 비롯한 광역환승센터, 고속터미널개발, 역세권 개발 등 경기도 대중교통체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경기교통공사의 운영개선을 통해 효과적인 경기도 교통정책 수립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도를 비롯해 중앙 산하 공공기관이 한 곳도 없는 양주시가 경기도 교통분야의 최우수 시군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경기교통공사의 유치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며 “경기교통공사를 반드시 유치해 다양한 교통시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경기북부 시민들의 보편적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1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기원 ‘감동이와 함께하는 랜선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시민주도의 공공기관 유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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