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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광폭행보

지난 14일 행안부와 기재부 관계자 직접 만나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황숙주 순창군수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황숙주 순창군수가 세종시를 방문해 기재부와 행안부 관계자를 직접 만났다.

이날 황 군수는 행안부 윤건열 위기관리지원과장을 만나, ‘순창군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사업은 비상상황시에는 군민 대피 시설로 사용하고 평시에는 군민이나 학생을 위해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할 생활안전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한다.

전체 사업비 190억원 규모로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특히 요즘같이 기상이변이나 갑자기 닥칠지 모를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공간으로 그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황 군수는 이날 기재부로 자리를 옮겨 이용재 복지안전예산심의관도 만나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재부 2차 심의가 이달 말까지라 황 군수도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관련 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황 군수는 지난 8일에도 순창 출신 진선미 국토위원장과 이학영 산자위원장을 만나 순창군 10대 주요현안사업에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예산확보에 주력했다. 그는 중앙부처 관계자를 비롯, 국회의원까지 직접 일일이 만나며 내년도 예산확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인해 내년도 각 부처 예산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견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국가예산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만남 또한 꺼리는 중앙부처 관계자들로 인해 각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황 군수는 인적 네트워트를 활용해 중앙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등 전방위적으로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그 어느때 보다 국가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무원들과 함십해 중앙부처, 국회 등 대응전략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면서 “국가예산확보에 온 힘을 기울여 예산 5천억원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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